권선택 대전시장,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시대적 의무 해결한 것”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10-30 16:01:45

설 교육감,"큰 틀에는 이견 없어 극적 타결"
내년 중학교 무상급식비 735억, 교육청 50%, 시 35%, 구 15%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실시에 대해 의무교육 가치는 아이들에게 양질을 급식을 제공하는 보편적 복지에 맞는 당연한 시대적인 과제(의무)를 해결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권 시장은 30일 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합의’ 관련해 시교육청·시의회 합동브리핑을 갖고 “급식문제가 (의무)교육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초등학교만 무상급식을 해 왔던 것에 대전시장으로서 늘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어려운 재정의 부담(대전시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을 안고 중학교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실시하려던 계획에서 내년부터 중학교 전체로 전면 확대 시행하는 큰 배경에 대해 묻는 세계로컬신문 기자 질문에 “초등학교만 무상급식을 해 왔던 것을 초등학교나 중학교나 같은 계열로 봐야하기 때문에 용단을 내렸다”며 “학교급식에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당연한 보편적 복지에 대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자는 제도적인 취지가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가 교육청과 함께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작년에도 중학교 무상급식에 3학년을 할 것인지 2학년을 할 것인지 대한 구분에 고민이 있었다”면서 “급식문제가 의무교육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1, 2학년까지 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하게 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행정햡의회 주요 안건은 ▲ 학교무상급식 분담비율 조정 ▲ 초등학교 생존수영 무료강습 확대 운영 ▲ 유치원프로그램 개발비 지원 등 6개 안건이며, 교육청에서 제시한 주요 안건은 ▲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시행 ▲ 학교 급식실 증축 및 현대화 사업지원 ▲ 다목적체육관 복합화 건립 지원 등 17개 안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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