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전철·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철저 소독
최성우
kso0102280@naver.com | 2020-03-04 16:06:16
코로나19 확진자 이후 대중교통 이용 급감…“안심하고 이용을”
▲ 용인 경전철 역사 방역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용인시는 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운수업체들과 함께 대중교통에 대해 매일 1회이상 모든 차량의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대중교통 이용률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2월 대중교통 이용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경전철은 12%,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21%, 버스 44%, 택시 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이 외출 자체를 줄이면서 이동시에도 대중교통 이용을 피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버스·택시 및 경전철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중교통수단은 매일 1회이상 철저히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며 "용인지역 대중교통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경전철 등은 매일 운행 시작하기 전에 내부소독과 함께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인 오전 7~11시와 오후 4~8시 기흥역에서 회차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추가로 소독을 하고 있다.
지역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택시 등도 매일 차량 소독을 하고 있으며, 별도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이나 버스·택시 운전기사에게 마스크·장갑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차량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하도록 했으며, 운행 시 최소한의 통풍을 유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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