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민·관협력 첨단기술 접목…빅데이터 통한 사업확대 모색▲ 드론으로 순찰하는 장면을 실시간 중계하는 장면.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설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Deep Learnig(딥 러닝·인공지능 학습)’ 기반의 실시간 드론 시범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스마트시티 기획 및 정책수립 등) 기반의 조직인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와 드론을 이용한 물류·보안 방제 등 서비스를 위한 산업용 드론 플랫폼 연구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무지개연구소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시범 순찰은 LTE통신망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원거리 제어, 자동분석 기술이 탑재된 드론으로 서변고가교와 고촌교 사이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실시간으로 시범 순찰했다. 이날 활용된 ‘딥 러닝’은 인간의 별도 가르침 없이 스스로 학습하고 미래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 드론 순찰을 시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공단은 이번 순찰을 통해 딥러닝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의 첨단기술 보유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이용해 실시간 낙하물 확인·적재불량차량 단속·도로파손 등을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정밀하고 신속한 정보 수집‧분석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기술개발·데이터 공유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시설물 관리에 활용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