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음주로 실신한 남성, 등산로서 구조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3-26 16:10:31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산에 올랐다 술을 많이 마셔 실신한 40대 남성이 119구조대 들것에 실려 하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18시경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대원사에서 수왕사 방향 정자 부근 등산로 상에 음주로 인해 실신해 거동불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로 출동했다.
구조대는 전북도립미술관 주차장에서 출발해 지인과 함께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그는 거동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상태였으며 기타 다른 부상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들것을 이용해 주차장까지 A씨를 안전히 운반 후 지인에게 인계했다.
지난 2월 18일에도 모악산에서 음주로 인해 거동불가한 자가 있다는 신고로 40대 남성을 구조한 사례가 있었다.
완산소방서 김성진 119구조대장은 “음주산행은 실족이나 낙상 사고 이외에도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고 혈압을 높여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산행 시 절대 음주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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