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있는 ‘힐링행복 문화캠프’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8-09-04 16:11:26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주지·무원)가 대전지역 불자들이 폭넓은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가치 있는 인생을 키워 줄 '힐링행복 문화캠프'를 열고 깨달음을 다짐했다.
'힐링행복 문화캠프'는 불기 2562(2018)년 3일 오전 정기법회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소강당에서 무원 주지스님을 비롯한 양종철 문화위원, 스님, 신도,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캠프는 양종철 문화위원의 사회로 ▲ 국제재난구조협회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국악감상 ▲ 전통차시음 다도체험 ▲ 주지스님 법문과 찻자리 ▲ 즉문즉설 ▲ 발우공양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프에서 평소 기도와 수행을 통해서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신도들을 보면서 문화(文化)와 예술(藝術)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무원 주지스님의 자비희사(慈悲喜捨)의 행(行)으로 이룬 값진 특강이 열렸다.
무원스님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불자들 모두가 부처님이 펼쳐주시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좋은일하면 좋은일 생긴다"면서 "화두로 자비희사의 실천 인과(因果)의 도리를 깨달아서 부처님을 수희(隨喜) 찬탄(贊嘆) 공양(供養) 공덕(功德)으로 맞이해야 한다"라며 동체대비(同體大悲)를 제시했다.
이어 "각자의 생을 아름답게 가꾸며 살아가길 바라며 고령화시대에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익혀 위급한 생명을 구함은 물론 생명의 존귀함을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험자들이 자신을 힐링하고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시켜 '참나'를 찾는 시간과 발우공양을 통해 불교문화를 접하는 동시에 질문에 즉답을 해주는 무원스님의 즉문즉설(卽問卽說)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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