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부안 한 단계 도약 기회”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4-02-29 17:14:55

부안군, ‘우리밀 베이커리 특화 교육 산업 특구’ 우리밀 지역산업 교육 연계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관련해 “부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자평했다.

29일 부안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공모는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목표로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도내 5개 시·군과 협업해 이뤄낸 성과”라며 권익현 군수의 소감을 전했다.

권 군수는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생태계를 구축해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부안군은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 지자체, 즉 제3유형에 포함됐다.

시범지역은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선도지역은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관리지역의 경우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지역 주도 공교육 혁신,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 교육 국제화라는 4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5개 시군의 지역 여건에 맞는 특구 모델을 발굴했다.

부안군은 ‘우리밀 베이커리 특화 교육 산업 특구’라는 명칭 아래 전국 생산량의 7%를 차지하는 우리밀 지역산업을 교육과 연계해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돌봄에서부터 교육, 정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책임 돌봄시스템 강화,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또 전북 최초로 지난 2023년 선정된 학교복합화시설 설치사업과 연계를 통해 유보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내 늘봄학교와 학교 밖 돌봄체계까지의 연결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