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체육시설 에너지효율 ‘UP’

라안일

raanil@hanmail.net | 2017-10-10 16:15:18

대전시, KT·에너지공단과 손잡고 ITC 통합관리체계 구축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지역 공공체육시설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KT,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도심형 에너지 절감 모델 구축과 데이터 자원화 공유를 목적으로 한 공공체육시설 에너지 절감 BP(Best Practice)모델을 개발한다.

시는 에너지 자립율이 매우 낮은 특성을 감안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수영장을 모델로 ITC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융·복합 관리에 나선다.

시는 19억 8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9월까지 용운국제수영장 등 3개소에 폐수열회수장치, 태양광시스템, ESS (Energy Storage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밭수영장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폐수열회수장치 설치로 연간 8000만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폐수열회수설비 및 ESS를 도입으로 연간 1억 3000만원 ▲용운국제수영장은 폐수열회수설비 도입으로 연간 8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관리비용 절감과 함께 연간 1665tco2의 온실가스 감축효과, 소나무 25만 3100그루 수목효과, 828톤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체육시설 BEMS구축을 통한 에너지 사용 빅테이터 분석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관내 수영장, 온천 등 유사시설과 데이터를 공유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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