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26만여건…2.2%↑

김동영

dykok12@naver.com | 2020-03-16 16:18:36

‘해열·진통·소염제’ 부작용 최다...14.7%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부작용 보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약처는 의약품 부작용이 2018년 257,438건에서 지난해 262,983건으로 약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 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019년 부작용 보고현황에 따르면 ▲‘해열·진통·소염제’가 14.7%로 가장 많았고, ▲‘항악성종양제(항암제)’ 11.8%,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것(항생제)’ 8.3%, ▲‘X선조영제’ 7.7%, ▲’합성마약‘ 7.1% 등의 순이다.


증상별로는 ▲‘오심(구역)’ 16.2%, ▲‘가려움증’ 10.4%, ▲‘두드러기’ 7.8%, ▲‘구토’ 7.7%, ▲‘어지러움’ 7.2% 등의 순으로 많았다.


부작용 보고 동향의 자세한 내용과 이 밖에 의약품별 다빈도 부작용과 성별·연령별 보고 현황 등은 ‘의약품안전정보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속해서 부작용 보고 자료를 분석·평가해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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