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태양광발전' 설치 전기요금 절감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6-21 16:19:48

광양시, 66곳에 2억6천만원 지원 설치 완료…월평균 3만8천원 절약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전남 광양시가 경로당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경로당 66개소에 총사업비 2억6000여만원을 지원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시작해 올해 5월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

경로당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설비용량은 개소 당 3㎾로 월평균 350㎾ 전기를 생산하고 월평균 3만800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대상은 광양시에 등록된 경로당 총 314개소 중 소유자가 마을회 등인 경로당 285개소에 한하며 시 소유와 아파트 관리동의 경로당과 전기사용량이 월평균 300㎾ 이하인 경로당은 설치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춘규 광양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전기요금에 따른 경제적 부담 없이 경로당을 편하게 이용하고 무더위 쉼터로도 잘 사용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설을 찾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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