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파트 주민화합·소통의 문 연다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19-05-01 16:20:55
공동체 어울림 사업 추진…올해부터는 주민의견 수렴 의무화
▲당진시는 공동주택 주민갈등을 줄이기 위한 '아파트 공동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아파트 주민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놀고 있는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웃 만남의 장을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토록 함으로써 갈등을 줄여 나가기 위한 '아파트 공동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아파트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입주민 갈등과 분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주민 화합을 위해 올해로 3년째 시행하고 사업이다.
당진시는 올해부터는 사업 신청 전 입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보완해 다수 주민의견이 반영된 사업에 사업비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사업 신청서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며, 1~2차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는 최소 200만 원, 최대 400만 원 등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사업비는 지난해 신청했던 아파트와 올해 처음 신청하는 아파트를 구분해 지원 대상 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진행한 사업 설명회에 당진지역 34개 아파트 공동체 대표와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이 주민자치를 넘어 주민 소통과 화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