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선구자’ 전준한을 아시나요?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19-11-25 16:22:20

경북도,‘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토크콘서트’ 개최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사회의 이른바 '사회적경제 기업의 선구자' 전준한 선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려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준한 선생을 기리고, 경북의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및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가,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청년 종사자 등이 참석해 함창협동조합 설립자인 목촌 전준한 선생의 설립이념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준한 선생은 그의 평생응 협동조합운동에 매진했다. 그는 협동조합을 통해 농민들이 다 같이 잘 살기를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은 사회적기업의 정책과 제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는 데 앞장선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차지했다. 이 단체는 2006년 설립 이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학술연구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 정책과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시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 제작한 ‘전준한과 함창협동조합’을 방영해 일반인들에게 이해를 도왔고, 대구시 사회적기업 색동회에서 동화구연을 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사회적경제 기업가, 청년 종사자 등 청중들과 사회적경제에 도전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독일의 사회적경제 등의 주제로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제1회 수상자인 강대성 굿피플 인터내셔널 상임이사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알려진 독일의 다니엘 린데만, 사회적경제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인 영남대학교 교수와 정희용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 패널로 참여해 청중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장은 “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자가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준한 선생님이 추구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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