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2020학년도 수능 특별교통대책 등 나선다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9-11-11 16:23:21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계양구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수험생 및 학부모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오는 14일 실시되는 이번 수능에 계양구에서는 수험생 5,547명이 계산고 등 9개 고등학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는 인천시 전체 수험생 2만7,726명의 20% 규모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이에 계양구는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대책상황반을 설치하는 등 12일부터 시험장 주변에 사전계도 안내문 부착 및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그리고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출입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수험생을 위해 긴급 수송차량 지원과 긴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의료체계 구축 등 안정된 수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에는 승용차 요일제가 일시 해제되며, 수험생 등교시간에 인천 시내버스 및 인천지하철 1호선이 집중배차 운행된다. 장애인 수험생 및 가족은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를 사전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차량 이동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국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2시에는 자동차 경적·공사장 소음·행사장 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통제할 방침”이라며 “현장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해 그 시간만큼은 최대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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