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5%”··· 김제시의원 4년간 의정비, 내일 시민공청회로 결정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10-25 16:04:07

김제시의정비심의위 25% 인상안 결정에 주민공청회 진행
공청회서 의정비 ‘높다’ 의견 많으면 의정비 삭감 가능성 생겨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원의 향후 4년간 의정비 인상폭이 내일(26일) 김제시민들에 의해 결정된다.

앞서 김제시 의정비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7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동안 지급할 의정비 인상안에 대해 월정수당을 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의정비를 공무원 보수인상률 내로 인상할 경우 위원회 의견으로 결정되지만 공무원 보수인상률(올해 1.4%)를 초과해 인상할 경우 주민들의 의견을 묻도록 되어 있다.

이때 주민들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 하며 그 인상폭 내에서만 결정할 수 있다.

위원회는 내일(26일) 오전 10시, 김제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제9대 김제시의회 의원 의정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올해 김제시의원 연간 의정비는 3565만 원으로 최대 25%를 인상할 경우 561만 원이 늘어 4126만 원으로 인상된다.

공청회에서는 주민들에게 25% 인상된 의정비가 ‘높은지’, ‘낮은지’를 묻고 ‘높다’고 할 경우 최저 -2%에서 25%를 6개 인상폭 구간으로 나눠 선택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회에 참석한 김제시민들의 선택에 따라 김제시의원들의 내년 의정비가 -2% 삭감될 수도, 25% 인상될 수도 있는 것.

위원회는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제3차 심의회에서 최종 금액을 결정, 공표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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