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경남지역산업진흥계획 확정
최옥성
chos66@daum.net | 2017-12-21 16:26:44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경남도는 지역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내년에 약 339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지역경제위원회에서 2018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경제협력권산업 육성계획 등이 확정됐다.
이를 근거로 14개 시도(수도권 제외)는 주력산업 및 경제협력권산업 등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대표산업 육성과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는 4개의 주력산업(지능형기계, 항공, 나노융합부품, 항노화바이오)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시도간 연계·협력하는 3개의 경제협력권산업(친환경선박, 전기, 자율차, 첨단신소재)이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4개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과제 공모 지원, 지역의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집중 지원하는 기업성장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등에 국비 130억원을 포함한 총 21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신규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업을 매년 15개씩 2022년까지 5년간 총 75개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지역 스타기업 사업’, 지역 기업들이 관계부처나 사업 종류에 관계없이 기업지원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바우처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중소, 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도가 함께 추진하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개 산업에 2018년 국비 74억원을 포함하여 총 106억원을 지원한다.
경제협력권산업은 기존 1단계(2015~2017년)까지는 조선해양플랜트, 차량부품, 나노융합소재였으며 내년부터는 친환경선박, 전기 및 자율차, 첨단신소재 등 신산업으로 개편된다.
경남도는 지역에 특화된 산업육성만이 아니라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스타기업 집중 육성 등 기업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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