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자취방 방역작업 등 중국인 유학생 관리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2-26 16:28:28
자취방 집중 후문 일대…원하는 업체·건물에도 실시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하대는 대부분의 자취방이 모여있는 학교 후문 일대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나선다.
26일 인하대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들이 생활하는 원룸, 자취방 주변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 편의점 등 방역을 원하는 곳을 신청받아 수시로 작업을 진행한다.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소규모 업체나 학교에 방역 작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창구를 개방했다. 이날부터 담당 부서인 총무팀에 요청하면 매일 방역 작업에 진행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기숙사 생활을 원하지 않는 이들을 강제로 입소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학생 생활 공간을 자율에 맡기는 가운데 수시로 관리해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학교 후문 일대는 학교와 함께하는 지역이므로 방역 등을 요청하면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