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대전의료원 건립 촉구"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12-15 16:28:57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대전 동구의회 전체의원들이 대전의료원 건립을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동구의회 소속 전체 의원 11명은 15일 동구의회 대회의장에서 성명서 발표를 갖고 “대전의료원 예타 신청 무산 우려에 150만 대전시민은 허탈감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며 “목전에 있던 대전의료원 건립이 사업 부처인 보건복지부의 무관심과 기획재정부의 예타조사 신청 거부에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고 건립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박선용 의장을 비롯해 원용석 부의장, 오관영, 심현보, 김종성, 송석범, 강정규, 이나영, 박영순, 박민자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대전의료원은 용운동 일원 17만 8000㎡ 부지에 총사업비 1315억 원을 투입해 300병상을 갖춘 의료시설로 공공병원의 역할을 기대했기 때문에 그 실망감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부권을 대표하는 대전에 공공의료기관 부재가 20년이 넘었다. 대전의료원 설립의 종착점에서 민선6기 임기 종료를 앞두고 추진 동력과 구심점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전동구의회 의원 일동은 150만 대전시민과 23만 동구 구민과 함께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며 ”대전의료원 건립 반대 논리로부터 150만 대전시민의 건강을 책임져 줄 대전의료원 건립을 지켜 주실 것인가를 보건복지부에 묻고싶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대전의료원은 150만 대전시민의 염원이며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권을 보장하는 시작과 끝이라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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