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23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 개최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3-09-17 18:26:31

농업인 60여명 참가, 재배 신기술 전수

▲사진제공=장성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18일 장성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된 식량작물 시범사업 성과와 쌀 안정생산 방안에 대한 종합평가회에 6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


올해 장성군 쌀 농가는 기후 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때문에 해충이 2배 이상 증가한 데다, 장마가 길어지며 일조량마저 부족했다.

 

장성군은 10a(300평) 기준인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3%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식량작물 재배 신기술을 전수하면서 농사 과정에서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문답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농가의 이목을 끈 순서는 시범사업 성과 보고였다.


올해 초 장성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안평’ 품종을 도입해 18.5 ha 규모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재배 과정에선 드문모심기, 적정량 비료 사용 등 탄소저감 기준을 적용했다.


‘안평’은 밥맛이 우수하고 벼 쓰러짐과 병해에 강하며, 영호남 남부평야에서 재배하기 적합하고 수확량은 10a(300평) 당 평균 562kg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운 점을 함께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