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케팅 열풍 후끈

조정현

apple@segyelocal.com | 2019-04-16 16:31:26

다양한 업체 협업 제품 ‘봇물’…영화예매권·슈퍼히어로 의자 특가 판매도
▲ 지난 15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배우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왼쪽부터 브리 라슨-캡틴마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제레미 레너-호크아이·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되는 마블의 새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 어벤져스 바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선 영화를 제작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3개 회사와 제휴해 내달 12일까지 ‘마블 매니아 2019’ 행사를 진행한다.


마블컬렉션스토어, 아성다이소, 홈플러스, LGHH, 유니클로, 레고, CJ CGV, 퍼시스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협업 제품 구매 혹은 마블 영화·VOD·게임 등을 살 경우 어벤져스 슈퍼히어로의 모습이 담긴 마그넷 10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디즈니는 받은 마그넷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마블매니아2019’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페셜 마그넷인 ‘타노스’를 제공한다.


G마켓도 어벤져스 열풍에 동참한다. 오는 21일까지 마블과 함께 ‘어벤져스:엔드게임 200% 즐기기’ 행사를 통해 한정판 콤보 교환권과 영화 예매권 등을 특가에 판매하고, 마블 굿즈 ‘스페셜 100원 딜’ 등도 마련했다.

 

또한, G마켓은 시디즈와 협업해 28일까지 ‘시디즈X마블 어벤져스 얼티밋 컬렉션’도 30% 할인가에 단독 판매한다. 시디즈의 인기 모델에 스파이더맨·블랙팬서·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 등을 더했다.


스타필드는 내달 2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점에서 마블 매니아 오프라인 매장인 ‘2019 마블 매니아 인 스타필드’를 연다. 어벤져스 슈퍼히어로를 재현한 대형 피규어 포토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스타필드 하남·고양점에서는 2019 레고 어벤져스 신제품 모형을 전시하고 체험존을 운영해 자유롭게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정판 ‘레고X마블’ 제품도 판매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편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이며 마블페이스3를 마무리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로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1,121만명에 이어 1,0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그 이상의 관객 동원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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