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 탐방 승강기 설치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18-01-26 16:40:58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에 탐방 승강기를 설치해 오는 2월 준공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총 사업비 18억원이 소요되는 탐방 승강기는 건축면적 159㎡, 연면적 220.7㎡로 지상 3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총 높이는 45.4m며 외부 재료는 화강석과 동판 금속 기와로 시공됐다.
1층은 로비층으로 20인승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2층은 지상 29.85m에 폭2.3m 길이 33m 의 철구조 교량이 설치돼 마라난타존자상과 연결되며 3층은 상부 출입로와 기계실로 구성돼 있다.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을 건립했다.
부용루의 벽면에는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했으며 청동향로, 무량불전, 탑원, 설법도, 연못, 탑원 좌우측감실, 중앙탑 등을 조성해 백제불교최초도래지라 불리는 관광명소로 개발했다.
군 관계자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 지난해 13만659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설명하며 “탐방 승강기와 주변 공사가 완료되면 법성 뉴타운에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이용객의 접근성이 향상돼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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