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코로나19 여파 최소화·지역경제 활성화 총력대응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2-12 16:38:35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시흥시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제TF를 구성했다. TF는 지역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피해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0~11일에는 기업지원반과 소상공인지원반이 각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지원반의 경우,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100억원은 피해기업에게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 업무지속계획 활용을 권고하고, 시흥시 및 관내 유관기관 중소기업 지원은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하락 등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상인들도 응원한다. 우선 시흥시청은 오는 14일부터 2월 한 달 수·금요일에는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 날을 지역경제 살리기 날로 정해 시청 공무원들이 지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특히 회식이나 물품 구입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는 확진환자 발생지역의 상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매화도서관에 임시시장실을 꾸리고 일상업무나 식사·회의 등도 해당 동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 시장은 “여러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건강을 염려하고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데, 모두 시흥시민이라는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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