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자 발생··· 전춘성 군수 “진안군 지켜내자”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2-26 19:03:40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지역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급 추가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날 전춘성 진안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특별방역을 주문했다.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등 도 나섰다. 이들 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나서 집집마다 방문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진안군의료원은 2주간 폐쇄하고,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응급실만 부분 운영한다.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진안 만남의 광장(진안읍 군하리 223-2)에 추가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는 27일부터 운영된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드라이브스루형 검사소와 일반검사소 등 2개로 나눠 운영한다.
27일~31일까지 5일간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진안군의료원 9시~18시 ▲진안군보건소 9시~20시까지 운영하며 ▲임시선별소는 9시~1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이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며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않고 군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상황에 귀기울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행정에서도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대책 지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주민, 공무원 등이 스스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5인 이상 집합 금지 및 타지역 방문 자제, 타지역 자녀 등에 대한 방문 자제 등을 준수해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진안군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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