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울려퍼진 아리랑과 상젤리제의 앙상블
이동민
zalzinezyo@gmail.com | 2018-06-19 16:40:48
[세계로컬신문 함형동 조사위원] 동도중학교(교장 신용화) 학생들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Collège Thomas Mann 학생들과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번 교류활동은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자존감과 이웃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공감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동도중학교가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만남에서 Collège Thomas Mann의 학생들은 프랑스 파리의 역사와 문화, 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동도중학교 학생들은 정갈한 한복으로 갈아입고 태권도, 아리랑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의 전통을 알려 프랑스 학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 1주일간의 교류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모두 어울려 상젤리제를 부르며 내년에는 프랑스 학생들이 동도중학교로 방문할 것을 약속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송산학원 신현종 이사장은 Collège Thomas Mann학교와의 MOU 체결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외국의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 만들어 보자"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에 참가한 이서영(3학년) 학생은 "전혀 다른 모습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미경 교감은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준비를 통해 스스로의 역사와 전통에 자부심을 느끼며 흥과 끼를 발산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라며 "한국과 프랑스의 학생들의 교류활동을 위해 애써 준 이부련 전 주불한국교육원장님과 홍성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 사무총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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