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글로벌시대를 이끄는 강소기업

news@segyelocal.com | 2021-05-10 16:50:49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난달 서울 마포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 개소식' 후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나무의 줄기’와 같은 작지만 강한 기업 강소(强小)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나무의 뿌리라면 중견기업은 줄기, 강소기업은 탐스런 작은 열매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런 측면에서 글로벌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이야말로 시급한 일이다.


정부 정책과 자금 지원, 신업인력 공급 등에 최우선적 순위를 둬야 함은 물론이다. 

 

강서기업이 새 성장 돌파구를 찾아 중견 및 대기업으로 발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토록 하는 게 긴요하다.


정부는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를 출범한 바 있다. 

 

1000개가 넘는 신청기업이 열띤 경쟁을 펼쳐 55개의 강소기업이 선정됐다. 

 

일본의 수출규제품목인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 등 일본이 독과점하는 소재·부품·장비의 기술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도 있고 수소차, 롤러블 디스플레이, 5G 장비 등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기업까지 면면이 작지만 강한 혁신기업이었다.


마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51개사를 경기지역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경기도형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과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기조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을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우수 협력 모델이다.


강소기업은 핵심 기술의 국산화는 물론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갈 기업이다. 

 

궁극적으로는 잠재적 강소기업이 기술혁신에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면서 우리나라를 4차 산업혁명의 패권국가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경기도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집중지원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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