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美 생산법인 SSUSA 튜빙라인 증설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8-09-27 16:42:11
구경 2.375~4.5인치 유정용 튜빙제품 제조라인...연산 10만톤 규모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아제강이 미국 휴스턴 지역에 위치한 생산법인 SSUSA(SeAH Steel USA)에 튜빙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27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SSUSA는 약 2,500만 불(한화 약 280억 원)을 투자해 구경 2.375인치~4.5인치 유정용 튜빙 제품을 제조하는 라인을 증설하게 되며, 이는 연산 최대 10만 톤 규모다.
내년 초 준공을 시작, 올 연말까지 모든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으로 상업생산 시점은 2020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SSUSA의 현 CAPA 15만 톤을 합산하면 이번 증설 후 세아제강의 미 현지 총생산량은 25만 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이번 튜빙라인 증설을 통해 무역확장법 232조, 반덤핑 등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통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유정용강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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