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면담…박 회장 “국회 잘 이끌어달라”▲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을 예방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국민들은 국회가 빨리 개원해서 일터를 잃은 분들, 생계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염원하고 있다”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16일 의장실에서 박 회장과 면담을 통해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크게 3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세가지는 첫째, K-뉴딜 정책을 위한 대규모 예산(추경)이 통과돼야 하며 둘째,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고 셋째, 집행 과정에서 정부관계자들의 면책 범위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만(왼쪽) 대한상의 회장은 박병석 의장에게 “국회를 잘 이끌어 달라”며 당부했다. (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박 의장은 이어 “국회가 정상화되면 ‘코로나극복 국회 경제특위’(가칭)를 만들어 여러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국회 개원이 빨리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 여당과 야당 모두 각자 입장이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마음이 급한 경제계 입장에서 (개원이 늦는 것에 대해)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의장이 원만히 국회를 잘 이끌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