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졸음쉼터에도…통신사 상관없이 이용▲도로공사는 2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뉴시스)[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로공사는 이동통신 3사간 지난해 12월에 체결한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공간 248개소에 100Mbps급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휴게소 197곳,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2곳, 환승정류장(EX-허브) 3곳 등 224개소 휴게시설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에도 이동통신 3사 공동참여를 통해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까지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휴게소, 졸음쉼터,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 등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신설되는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까지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연 146억 원에 이른다"면서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