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반도체 생태계 세계 최고가 될 것”

이지안

ji333an@gmail.com | 2023-07-21 01:21:27

용인·평택,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정부가 경기 용인·평택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한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면서  “메모리 세계 1위 수성, 시스템 점유율 10% 확대하겠다”며 용인·평택을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것이다.


산업·연구·교육 시설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지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15개 지역과 기업이 참여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사업의 신속한 진행에 도움되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용인시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으로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3개의 중심기지(단지)로 나눠 메모리와 파운드리, R&D,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용인시도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손발을 잘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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