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원인 '스트레스 테스트'등 실험으로 밝힌다

주홍철

platente@naver.com | 2018-08-31 16:59:34

자동차안전硏-BMW피해자모임, 실제 520d 차량 통해 테스트 합의

[세계로컬신문 주홍철 기자] 정부가 최근 잇따른 BMW차량의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비자단체가 제안한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공단 회의실에서 류도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과 BMW 피해자모임 소송인, 변호사 등이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연구원과 피해자모임은 먼저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실제 BMW 520d 차량을 상대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EGR 모듈이 리콜되기 전 모델과 리콜 후 모델의 성능·연비를 비교하는 실험과 유럽에서 시판된 520d 차량의 EGR 모듈과 국내 시판 차량의 EGR 모듈을 비교하는 실험도 진행된다.


공단관계자는 "BMW 120d 차량의 에어컨이 화재원인이 되는지 알아보는 시뮬레이션 테스트도 실제 차량을 구매해 실험한다"며 "화재원인 조사 뒤 제작 결함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으로 리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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