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상담회…“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8-20 17:00:02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이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수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화상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대구·경북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방안으로 비수도권 최초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1일까지 열리는 화상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10개국, 35개사 및 국내기업 50개사 내외가 참여, 14개 상담부스를 통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무역 전문가 3자의 실시간 화상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 우수상품 보유 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가 진행됐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판매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지역 우수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행사 기간 동안 대구 기업(농업회사법인 영풍)과 해외 바이어의 온라인 계약체결식도 진행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대구·경북인만큼 이번 화상상담회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테마별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 275개사가 참여해 23개국 143개사 바이어와 368건의 상담을 통해 상담액 2,846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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