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당진시에서 열린다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19-09-23 17:00:50

10월 17~18일 가입후 첫 개최…아시아 지역 외 유럽 국가도 참여
▲ 충남 당진시에서 제9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가 오는 10월 17일~18일 개최된다. (사진=당진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에서 제9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가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을 주제로 오는 10월 17일~18일 개최된다. 당진은 충남도 유일의 IAEC 회원도시다.

이번 지역회의는 창원시와 IAEC가 주최하고 당진시 주관으로 국내·외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도시사업과 정책이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 실천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커널스 마리나 IAEC 사무총장 등 국내외 지방정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지역회의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시장단 원탁회의·공동선언문 채택·사례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와 유럽의 독일·벨기에·폴란드·스페인 등 7개국 정책입안자들도 참석해 시민주도의 지속가능교육 활성화 방안과도시구축 정책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당진시가 2015년 4월 IAEC에 가입한 이후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당진시는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국제적인 교육도시로서 평생학습과 공교육 지원, 지속가능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시민교육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6개국 493개 도시가 가입된 IAE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교육도시헌장에 부합하는 시책 개발과 아이디어 공유,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 지방정부 비영리 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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