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MBC 신뢰도 급상승
이효선
leehyosun0727@gmail.com | 2018-03-20 17:01:06
방송사 신뢰도 “JTBC 42% vs KBS 14% vs MBC 11%”
[세계로컬신문 이효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또 JTBC가 방송사 신뢰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MBC에 대한 신뢰도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9%(▼1) vs 잘못함 29%(▲2)”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3월 3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1%p 내린 69%, 부정률은 2%p 오른 29%로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긍정률(70% → 69%)은 1%p 소폭 하락했고 ▲부정률(27% → 29%)은 2%p 상승했다.
지역별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호남(잘함 87% vs 잘못함 12%) ▲경기·인천(72% vs 26%) ▲충청(71% vs 25%) ▲부산·울산·경남(69% vs 28%) ▲서울(68% vs 29%) ▲강원·제주(56% vs 42%)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고 ▲대구·경북(42% vs 53%)에서만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원적지별로는 ▲호남권(84% vs 15%) ▲충청권(잘함 68% vs 잘못한 30%) ▲수도권(67% vs 30%) ▲부산·울산·경남(65% vs 30%) ▲강원·제주·기타(64% vs 31%) ▲대구·경북(57% vs 39%)순으로 긍정평가가 모두 더 높게 나타났다.
방송사 신뢰도 “JTBC 42%(▼3) vs KBS 14%(-) vs MBC 11%(▲5)”
방송사 신뢰도는 JTBC가 42%로 계속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뒤를 이어 ▲KBS(14%) ▲MBC(11%) ▲TV조선(8%) ▲SBS(7%) ▲MBN(4%) ▲채널A(3%)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5월부터 계속 선두를 지켜온 JTBC는 19대 대선 직후인 6월말 처음 52%로 과반을 넘어섰다가 12월 45%, 본 조사에서는 42%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KBS는 직전과 똑같은 14%로 계속 2위를 달렸고 5위로 추락했던 MBC는 5%p 급등한 11%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광역단체장 정당후보지지도 “민주당 55%(▲1) vs 한국당 23%(▼1)”
광역단체장 정당후보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1% 오른 55% 로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뒤를 이어 ▲한국당 23%(↓1) ▲바른미래당 6%(↓2) ▲정의당 3%(-) ▲민주평화당 2%(↑1)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남성(54%) ▲여성(55%) ▲19·20대(57%) ▲30대(63%) ▲40대(70%) ▲서울(55%) ▲경기·인천(61%) ▲충청(59%) ▲호남(66%) ▲부산·울산·경남(51%) 등 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70대(34%)와 ▲대구·경북(44%)에서만 민주당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참고로 민주당 후보지지도 55%는 야4당 후보지지도의 합 34%보다 21%p나 높은 수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2%) ▲한국당(23%) ▲바른미래당(7%) ▲정의당(7%) ▲민주평화당(1%)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대비 민주당ㆍ한국당ㆍ정의당은 변동이 없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1%p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남성(52%) ▲여성(52%) ▲19/20대(58%) ▲30대(61%) ▲40대(61%) ▲서울(53%) ▲경기·인천(56%) ▲충청(59%) ▲호남(67%) 등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70대(40%)와 ▲대구·경북(47%) ▲강원·제주(40%)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참고로 민주당 지지율 52%는 야4당 지지도의 합 38%보다 14%p 높은 수치다.
지방선거 이슈공감도 “국정안정 56%(▲1) vs 정권심판 28%(▼4)”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대형 이슈가 난무하는 가운데 지방선거 이슈공감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가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고 28%는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국정안정’ 공감도가 2배가량인 28%p 높았다.
대구·경북(국정안정 34% vs 정권심판 45%)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국정안정’ 공감도가 더 높은 가운데 ▲서울(64% vs 23%) ▲경기·인천(61% vs 24%) ▲충청(54% vs 29%) ▲호남(66% vs 22%) ▲부산·울산·경남(49% vs 31%) ▲강원·제주(45% vs 34%)는 ‘국정안정’ 공감도가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6~18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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