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재단 통해 ‘장학사업’ 대폭 확대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9-02-27 17:10:10
‘포스코 비전 장학생’ 선발인원 15명→50명 늘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포스코그룹 산하 청암재단은 우리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포스코 비전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비전 장학사업’은 포항‧광양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대학 진학 시점에 선발,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청암재단의 지역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총 350여 명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35억 원이 지원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선발대상을 소득구간 3분위 가정까지 확대하고 선발인원을 1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대학교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총 2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 비전 장학생은 대학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1월~2월 기간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최대 8학기 동안 학비보조금 연간 36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청암재단은 이날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 비전 장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비전장학생 50명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