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금품살포, 나와 관계없다” vs 평화당 “방귀 낀 사람이 성내”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6-07 17:11:33

완주군수 선거 금품살포 논란 공방 가열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전북 완주군수 선거의 금품살포 논란에 대한 양측 후보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먼저 박성일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품살포와 관련해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박성일 후보는 7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평화당은 아직 정확한 사실조차 파악되지 않은 사안을 두고, 마치 본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처럼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며 “금품살포 논란은 본인과 전혀 관련이 없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선거가 끝난 후 법적조치를 통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평화당 완주·진안·무주·장수지역위원회는 즉각 논평을 내고 “방귀 낀 사람이 성낸다”고 반박했다.

평화당은 “박성일 후보 사조직에서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살포한 것이 어떻게 본인과 관계가 전혀 없는 것인가? 양심 있는 지도자라면 작은 일에도 본인이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이는 게 기본 덕목일 것”이라며 “그런데 박성일 후보는 사과는커녕 허위사실 유포를 운운하며 진실을 말하는 이들에게 협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성일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검찰의 압수수색이 정치적인 의도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인가”라며 “이는 박성일 후보 측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정치적 압박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성일 후보는 즉각 이런 정치적 공세를 멈추고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라”고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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