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비상 목포시, 제설작업에 만전

김수진

news@segyelocal.com | 2018-01-12 17:14:43

[[세계로컬신문 정상철 조사위원] 전남 목포시가 지난 10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는 지난 10일 새벽부터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렸으며 강한 한파까지 겹쳐 시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새벽 4시부터 12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기동반을 가동해 제설차량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도로면 결빙 예방에 힘을 쏟았다.

특히 백년로 용해 동아아파트 사거리와 목포과학대학교 앞 등 주요 간선도로 경사로와 양을산 터널 주변 및 하당 터미널 고가 등 상습 결빙구간에 제설차량 5대를 투입해 12일 오전까지 염화칼슘 143톤, 제설용 소금 122톤을 살포하는 등 집중적인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박홍률 시장은 지난 11일에는 오전 5시 30분, 12일에는 오전 7시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13개 주요 취약지역의 제설 작업을 지시했다.

시는 목포시 건설기계연합회와 중장비 임차협약에 따라 굴삭기 25대를 각 동에 긴급 배치해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도 실시해서 출퇴근 시간대 통행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빙판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상수도 시설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28일까지 '24시간 동파 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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