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 조각 6개 발견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3-28 17:17:00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반잠수식 선박에서 28일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 조각이 6개 발견됐다. 크기는 4~18cm 크기로 이날 발견으로 인양 작업은 중단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8일 오후 4시30분경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현장 근무 인력이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오전 11시 30분 경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목포신항 이동 준비 작업은 중단됐다.

해수부 측은 "조타실 아래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됐고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이며 유골이 발견된 구역에는 접근금지선을 설치하고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수부는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 관련사항을 긴급 전파하고 신원확인과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신원확인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발견된 뼈조각이 기존 수습자의 유해 중 일부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측도 조심스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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