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 안전사고, 매년 1천건 발생해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7-11-03 17:28:11
박기열 서울시의원 "교육청 차원서 안전대책 강구해야"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최근 3년 간 서울시 내 유치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2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더불어민주당, 동작3) 의원이 서울시교육청 9층 감사장에서 열린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유치원 안전사고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고 서울시의회가 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유치원 안전사고'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평균 932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5년 1080건, 2016년 997, 올해(9월 기준) 720건으로 3년간 총 2797건이다.
사고 장소는 교실과 운동장, 체육관, 계단, 복도, 기타로 이중 교실이 1394건(50%)으로 빈도 수가 가장 높았다.
실제 발생한 사고유형을 보면 골절, 열상, 염좌, 기타 등이고 발생 건수별로는 열상 1505건, 기타 688건, 염좌 347건, 골절 25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열 의원은 "교육청 차원의 유치원 안전관리 대책을 재수립해야 한다"며 "유치원 내부의 관리자 교육을 강화해야하며 규모가 큰 유치원부터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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