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정부 미세먼지정책에 무관심 우려 시선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9-02-22 18:17:44

시청 직원들에 문자 전송이 전부…차량 2부제도 제대로 안지켜
관련 부서, 바쁘다는 이유 답변거절 모르쇠 일관 ‘무책임’ 지적

▲ 차량 2부제가 시행된 22일, 김제시청 주차장에 홀수 차량 3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다.(사진=조주연 기자)

▲ 차량 2부제가 시행된 22일, 김제시의회 주차장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 4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다(사진=조주연 기자)

차량 2부제 관련 김제시의 조치와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환경과 담당계장을 직접 찾아갔지만, "바쁘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오후 5시 20분께 청사를 빠져나가는 박준배 김제시장에게 차량 2부제 관련 질문을 던졌지만, 단 한마디 없이 입을 굳게 다문 채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

 

김제시가 미세먼지 심각성에 따른 정부의 비상저감조치 조차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줄여 보겠다'는 박준배 김제시장의 정책 진정성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 될지 의구심으로 남는다.

 

한편,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법) 시행 이후 처음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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