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28일 농가기본소득 도입 위원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민수당 지급은 전국 최초로 농가의 기본소득 보장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결정으로 농업 활성화의 혁신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농민수당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등록을 한사람으로써 농외 소득이 연 3700만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된다.

또한 지원대상자로 등록하는 연도의 직전 1년 이상 해남군내 주소를 두고 실경작하는 농업인(개인)이다. 지원금액은 연 60만원을 농가별 균등 지원하고 2회에 걸쳐 상·하반기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지원금은 지역상품권으로 100% 지급해 지역 상가 등에서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내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약 9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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