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내 비상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

라안일

raanil@hanmail.net | 2017-09-21 17:42:13

대전도시철도, ‘안전체험 열차’ 운행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여중생들이 도시철도 내에서 화재사고가 나자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린 채 선로를 따라 대피한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21일 반석역과 구암역 구간에서 인근 학교 학생들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시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 번째‘안전체험 열차’행사를 가졌다.

‘안전체험 열차’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열차가 운행 중인 노선에서 역사와 전동차에 설치된 안전시설과 물품을 직접 이용해 실제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역사에서 화재와 정전 발생시 승강장 비상 구호 물품을 이용해 대피하는 방법, 수동으로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열고 열차를 탈출하는 요령 등을 체험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외삼중학교 김민서 학생은 “TV나 영화에서 봤던 사고가 설마 나에게 일어날까 한 번도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사고가 일어날 수 도 있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대처요령을 배우게 되어 아주 유익한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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