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생금집에서, 우리는’ 무료 배포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1-04 17:43:25

30대~50대 여성들, ‘엄마’ 아닌 ‘여성’으로 삶을 문화로 변화
▲ '생금집에서, 우리는' 표지. (자료=시흥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시흥시는 생태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문화거버넌스 ‘문화두리기’ 가운데 하나인 생금아씨 문화두리기의 활동과 그 과정을 담은 ‘생금집에서, 우리는’을 발간, 배포했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생금아씨 문화두리기가 30대~50대의 여성으로 구성하고 시흥시의 문화유산인 ‘생금집’을 거점으로 자체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자원봉사·교육 등을 진행하며, ‘엄마’의 삶을 넘어 ‘여성’으로서의 삶을 문화로 변화시키기기 위해 시작된 문화두리기다.
시흥시는 ‘생금집에서, 우리는’을 통해 그들의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활동을 통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과 중년 여성으로서의 개인의 삶의 이야기, 개인과 개인이 만나 소통과 연대를 통한 응원의 메시지, 생금아씨 문화두리기가 개인에게 주는 의미와 향후 어떠한 역할로 도시와 공존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생각 등을 담았다.
시흥시 문화예술 관계자는 “문화두리기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한 축으로서, 그동안 문화정책 제안, 문화담론 형성 등의 역할을 해왔다”면서, “올해부터는 그 역할을 넘어 문화도시사업의 추진주체로서 주도적인 사업 기획·실행·자기진단의 과정을 거치며 결과를 시흥 전역에 공유하고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두리기는 두리기라는 크고 둥근 상에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다는 뜻의 순우리말로서, 시흥시의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생태문화도시 시흥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격의 없이 나누는 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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