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서비스 확대 나서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1-04 17:46:24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는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모두 5곳)에 인천 S-BRT(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인하대~서인천 IC), 인천 계양지구(박촌역~김포공항)가 포함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인천시는 인천 S-BRT(L=9.4km)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구간에 설치하는 사업으로서, 단기적으로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 간 BRT 노선과 연결해 인하대에서 서울 가양까지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향후 2단계 사업으로 서인천~신월IC구간과 3단계로 송도~인하대구간과 연결하는 계획까지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송도~인하대~여의도까지 운영할 수 있어 인천~서울 광역 BRT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인천 계양지구 S-BRT(L=8km)가 사업비 3,000억을 투입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으로 이번 S-BRT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전환할 수 있어 다른 교통개선대책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1호선(박촌역) ~ 김포공항역 신교통 S-BRT 신설로 계양지구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2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2곳의 S-BRT 선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청라~강서 BRT, 청라 GRT를 포함하면 인천지역 4곳의 신교통수단을 확보하게 돼 스마트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운영 중인 청라~강서 간 BRT도 S-BRT 수준의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RT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교통시스템으로, 외부차량과 분리된 전용주행로를 통해 교차로 입체화 또는 우선신호를 적용하여 도착예정시간 2분이내의 정시성을 확보함으로써 중앙버스전용차로 수준의 기존 BRT와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시스템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