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공비축미곡 수매량 달성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17-12-27 17:47:13
[세계로컬신문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시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진행한 가운데 당초 목표로 한 수매물량 1만 560톤(26만4000포대/40㎏)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립품질관리원 당진시출장소와 대호지 적서농창에서 충남도내 처음으로 건조벼 수매를 시작해 관내 17개 지정장소에서 총67회에 걸쳐 삼광과 새누리 2개 품종을 대상으로 공공비축미를 매입했다.
수매현황을 보면 전체 매입물량 중 62.5%인 16만4906포대가 특등을 받았으며 1등급도 전체의 36.5%인 9만6460포대로 나타나 전체 매입물량의 99% 이상이 1등급 이상을 받았다.
또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올해 쌀 생산량은 10만8708톤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재배면적도 1만9206㏊로 전남 해남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시와 지역 농협은 롯데마트, 이마트, GS 리테일 등 국내 3대 대형마트를 통해 해나루쌀을 판매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하는 등 판로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쌀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생산조정제를 적극 추진해 벼 이외의 식량작물 생산량을 늘려 농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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