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설 앞두고 서울시민 소비심리 자극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4-01-27 19:07:55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나섰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시 강서구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마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지역 3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픈, 운영한다.
임실의 농특산물로는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와 요거트 등 각종 치즈 가공 각종 유제품과 한우 등 육류, 한과, 나물, 다슬기 제품, 버섯, 조청 등 110여 품목이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축협 등 임실지역 15개 업체가 직거래장터에 참여한다.
25일 강서구 마곡나루역 진입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심민 임실군수는 전북 출신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만나 양 지역 간 분야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 군수는 진교훈 구청장에게 “자매결연지역으로서 농특산물은 물론 관광과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양 지역 간 발전에 힘을 모으자”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치즈테마파크 등 관광교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 구청장은 “임실은 치즈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고 치즈테마파크 등을 가봤는데 너무 잘해 놨더라”며 “자매결연 지역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임실군청이 운영 중인 유튜브인 ‘임실엔TV’ 구독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청정 임실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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