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명품햅쌀단지 ‘조명 1호 첫 모내기’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1-04-20 17:55:16

65ha 재배 430톤 수확예상
▲ 완도군이  명품 햅쌀 단지 65ha를 조성하고 조생종 신품종 벼  ‘조명 1호’ 이앙을 시작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명품 햅쌀 단지 65ha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노화읍 이포리 단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갔다.


 군에서는 명품 햅쌀 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조생종 신품종 ‘조명 1호’를 도입했다.
 3년간 재배와 실증 평가를 통해 조명 1호가 밥맛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한 완도군은 올해 노화면(47ha), 고금면(8ha), 약산면(10ha) 등 총 65ha에 조명 1호를 집중 육성하여 430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남은 수확기에 잦은 태풍으로 쌀 수량 및 품질 감소 피해가 자주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조명 1호는 4월 중순경 이앙하여 8월 중순경에 조기 수확을 하개 됨으로 수확기에 태풍을 피하면서 농가의 소득 향상을 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조생종이다 보니 수확량이 일반 중만생 보다는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난지성 기후,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해양성 기후와 더불어 해조류 액비, 1회 방제, 1회 시비 기술 등 완도군만의 특화된 농법으로 노동력 절감과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