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체육회, 영남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568만원' 전달 훈훈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 2025-04-29 18:24:53

- “작은 정성 모아 이웃에 온기 전해”… 최대호 시장, 산불 예방 강조 박귀종 체육회장(오른쪽)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재난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이배연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안양시 체육회(회장 박귀종)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과 종목단체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재난성금 1,568만 원을 안양시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29일 오전 10시 안양시청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박귀종 체육회장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이웃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다”며 “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단체 일동이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안양시 체육회 임직원과 산하 종목단체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것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체육회 측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 시에서도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을 진행해 지원한 바 있는데, 체육회에서 이렇게 많은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웃의 아픔을 나누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해당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 산불 피해 복구, 지역사회 온정 이어져

최근 영남지역에서는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주택과 산림, 농경지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피해 지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안양시와 체육회도 이에 동참한 것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성금은 안양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체육회, 지역사회 나눔 실천 앞장

안양시 체육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인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 피해 성금 전달은 안양시 체육회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서로 돕는 공동체 의식을 더욱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산불 예방,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

최대호 시장은 전달식에서 “최근 기후 변화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와 체육회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재난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안양체육회 관계자들이 안양시에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기탁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이배연 기자] 안양체육회와 안양시 관계자들이 정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배연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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