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 내 방송 통한 ‘조용한 시무식’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1-04 18:55:01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4일 오전 신축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19는 한 해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의 모습도 바꿔놨는데 정읍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시무식을 비대면 영상 송출 방식으로 선택했다.
이날 시무식은 유진섭 시장의 신년사 영상 송출, 신축년 사자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 풀이, 부서별 새해 다짐을 담은 영상 청내 방송으로 전하며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됐다.
앞서 정읍시는 지난해 마지막날 진행된 종무식도 유 시장의 송년사를 청 내 방송을 통해 송출했다.
유진접 시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신축년 새해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발전 추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 조성 ▲유수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농업 기반 확충 및 신산업 개발로 농업의 미래 선도 ▲도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 ▲시민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 등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등 정향(井香)의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높여 정읍의 향기를 온 누리에 알려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