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50돌 맞은 남부산림청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9-27 18:21:40

이종건 청장 “산림자원 순환시스템으로 지역임업 선도하겠다”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1967년 문을 연 남부지방산림청이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50년의 산림발전을 다짐했다.


남부산림청은 27일 청사 강당 및 잔디광장에서 이종건 청장을 비롯해 경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 10여명의 전직청장, 산림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이라는 슬로건으로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식수, 숲속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건 청장은 기념사에서 “남부산림청의 역사는 산림청 그리고 치산녹화의 역사와 같이 한다”며 “산림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정책반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침 올해가 산림청이 개청한 지 50년이 되고 6번째 장기로드맵을 세우는 중요한 해이므로 남부산림청도 이러한 요구를 담아 지역산림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내인 경북은 산림면적은 강원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임산물 생산액은 가장 많다”며 “국민이 자랑스러운 하는 금강송 소나무숲이 있는 등 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산림청은 조림에서 벌채까지 산림자원 순환관리시스템으로서 지역임업을 선도하고 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소득을 창출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우병윤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남부산림청 개청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50년 역사 동안 남부산림청이 해 온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경상북도 산림의 역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이종건 청장과 10여명의 전직 청장 그리고 내빈들이 기념식수를 했다. 이후 청사 잔디광장에서 클래식 팀인 ‘혜윰’ 등이 공연을 펼친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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