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대 테러 훈련 실시
라안일
raanil@hanmail.net | 2017-08-24 18:22:39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24일 현충원역에서 시민, 경찰, 소방관, 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철 테러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도시철도역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상황에서 역사 근무자와 열차 통제실간의 대응과 소방서·경찰·군 등 대테러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훈련은 최초 폭발물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역무원과 관제실의 상황전파와 승객 대피, 경찰의 현장 지휘 통제, 소방서의 부상승객 구호, 군의 역사 경계와 테러범 수색,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 및 제거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 이희엽 기술이사는 “일일 11만명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에서 테러 발생시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오늘 같은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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