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룰 수 없는 사랑"…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3-09-25 18:23:02

경운스님과 인도공주의 사랑이야기
▲ 불갑사 입구에 누워 있는 인도공주와 상사화
▲불갑산 상사화 군락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남규 기자]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경운 스님을 사모하였으나 끝내 이룰 수 없었던 사랑, 경운스님의 열반 자리에 진홍빛으로 피어 난 꽃을 사람들은 상사화라 불렀다.


영광 사람들은  불갑사 절 입구에 한손에 상사화를 쥔 여인의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천년의 세월을 넘어 온 인도 공주의 화신인가.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의 가슴 한켠 마음손에는 무슨 꽃이 들려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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