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민주화 요구 미얀마 국민과 함께 연대”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3-28 20:59:11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

▲지난 26일 김제시의회가 ‘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가 미얀마군부의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2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오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적극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 의원은 “금번 쿠데타는 미얀마 시민들의 엄청난 희생이 뒤따랐던 과거로의 회귀가 자명하다”며 “역사적으로 군부 쿠데타는 부패하고 많은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빼앗았음에도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강력한 열망으로 반드시 되살아났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는 국민의 안위나 생명은 고사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함으로써 부정한 과거로 역행하려 하고 있어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민주주의에 반하고 시대착오적인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이 선택한 정당한 정치 권력이 미얀마 사회를 정상적으로 이끌어 민주주의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빼앗은 미얀마 군부는 시민들의 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국민주권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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